상하이 여행 중 커피,최저가의 ‘절반’으로 마시는 법

여행 중 ‘아메리카노’ 끊을순 없죠

초가성비로 비용 절감해보세요

한국인이라면 여행 중에도 아아(아이스 아메리카노)는 못 참죠. 브랜드별 커피값 비교부터, 아메리카노를 5위안에 마시는 거주자만 아는 꿀팁까지 알려드립니다.

한국인의 상하이 여행에서도 변하지 않는 취향, 바로 아아(아이스 아메리카노)일 거예요. 저도 오전에 한 잔, 점심 후 한 잔은 꼭 마시는 편인데요. 상하이는 워낙 많은 커피 브랜드가 경쟁 중이라, 원두 원산지와 브랜드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에요.

그래서 이번 글에서는 브랜드별 아메리카노 가격과 최저가 커피를 알아보고, 이 포스팅의 핵심 — 그 가격의 절반으로 커피를 마시는 법까지 알려드릴게요.

브랜드별 아메리카노 한 잔 가격

브랜드아메리카노 가격
스타벅스 (Starbucks)25~30위안 (프로모션별)
피츠 커피 (Peet’s)26위안
파리바게트 (巴黎贝甜)22위안
팀홀튼 (Tim’s)17위안
루이싱 (Luckin, 瑞幸)15위안 (코코넛커피 10.9)
매너 (Manner)15위안
드렁크베이커 (빵집)12~15위안
노와 (NOWWA, 挪瓦)잔당 9위안 (2잔 17.9)
코티 (Cotti, 库迪)잔당 10위안 (2잔 세트 20)

지금 상하이는 ‘저가 커피’ 전쟁 중

요즘 상하이를 돌아다녀 보면 아시겠지만, 완전 루이싱(瑞幸) 천국이에요. 상하이에만 1600개 점포가 있고, 기존 커피 가격을 파격 인하한 저가 경쟁의 선봉장이죠. 시그니처인 코코넛 우유 커피가 10.9위안, 아아는 12.45위안 수준이에요. 22~25위안대였던 기존 가격을 깨부수고 저가 커피 시대를 연 거예요.

여기에 노와(NOWWA)와 코티(Cotti)가 각각 잔당 9위안, 10위안(한화 약 2000원)으로 맞불을 놓고 있어요. 한국의 저가 브랜드 ‘메가커피’ 기본 사이즈가 2000원(디카페인 2500원) 수준인 걸 생각하면, 비슷하거나 더 싼 거예요.

환율 참고. 예전엔 위안당 170~180원이던 환율이 요즘 200원을 넘어 원화가 약해졌어요. 그래도 과거 환율 기준으로 보면 상하이 커피가 한국보다 15%쯤 저렴한 수준이에요

4인 일행기준 4일간 마신다면? — 커피값 계산

상하이 여행에서 4명 일행이 4일간 하루 한 잔씩 마신다고 가정해볼게요. (환율 210원 기준)

☕ 4인 × 4일 = 16잔 기준 커피값

  • 스타벅스 (잔당 30위안) 480위안 (약 100,800원)
  • 저가 커피 (잔당 9위안) 144위안 (약 30,240원)
  • 이 글의 방법 (잔당 5위안) 80위안 (약 16,800원)

스타벅스 대비 절약 약 84,000원 ↓

하루 두 잔씩 마신다면 차이는 두 배, 약 16만 원까지 벌어집니다. 커피값도 무시 못 하죠.

핵심 꿀팁 — KFC에서 아아 5위안에 마시기

이제 오늘의 핵심이에요. 한 잔에 5위안짜리 아아를 마시는 법, 바로 KFC 음료 세트를 이용하는 거예요.

KFC는 중국 전역에 13,000여 개, 상하이에만 700여 개 점포가 있어요. 한국인에게도 친숙한 브랜드죠. 맥카페처럼 KFC도 원두 기계로 전문 음료를 파는데, 퀄리티가 다른 브랜드에 뒤지지 않아요. (KFC도 일반 아아는 단품 15위안을 받습니다.)

1.매장에서 주문 QR코드 스캔

  • 관광 중 KFC 매장에 들어가서, 테이블의 주문 QR코드를 스캔해요.

2.음료(饮料) 카테고리에서 세트 선택

  • 왼쪽 카테고리에서 饮料(음료)를 터치하고, 10.9위안(또는 12.9위안) 세트를 터치해요.

3.결제 전에 직원을 부르세요

  • 바로 결제하지 말고, 카운터 직원이나 홀 매니저를 불러 “이 세트를 주문할 테니 아아로 달라”고 말해요. 그럼 매장에는 기타 음료로 주문이 접수되지만, 실제로는 아아로 내어줍니다.

4.구두로 OK 받으면 결제

  • 직원이 구두로 오케이 하면 그때 결제하세요. 이렇게 하면 잔당 5위안 수준으로 아아를 즐길 수 있어요.
💬 이렇게 말하면 됩니다 (화면 보여주면서)

삥메이스 카페이 량뻬이 커이마? — “아이스 아메리카노 두 잔 가능할까요?”

(冰美式咖啡 两杯 可以吗?)

언어로 소통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살짝 단점이긴 해요. 하지만 매우 저렴하게 원두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방법이니, 화면을 보여주며 위 문장만 말하면 어렵지 않아요.

스타벅스의 감성이 필요한 여행 순간에는 당연히 그 분위기를 즐기세요. 하지만 가성비의 끝판왕을 느끼고 싶은 순간이라면, 이 방법이 소소한 즐거움이 되실 거예요. 아낀 커피값으로 상하이에서 맛있는 거 하나 더 드시면 되니까요. 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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본 글은 상하이 거주자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. 커피 가격·프로모션·세트 구성은 브랜드 정책과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고, KFC 매장 운영 방식은 지점·직원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참고용으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. 환율은 작성 시점 기준입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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